『조현병, 마음의 줄을 고르다』 - 글 대한조현병학회, 출판 군자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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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전반적으로 인구의 0.5%~1% 정도가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25만에서 50만 정도가 이병을 앓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병에는 너무나 많은 오해와 편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실제 회복이 가능하고 심지어는 완치가 가능한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희 대한조현병학회에서는 2006년에“정신분열병 바로알기”란 소책자를 발간하여 환자 분들과 가족들이 이 질병을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하여 다시 사회로의 복귀를 돕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오해와 편견은 높았으며, 환자분들의 사회 재적응을 하는데 역시 사회적 장벽과 오해에서 비롯된 낙인이 큰 장벽이었습니다.
사회적 편견과 장벽을 낮추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2012년에는 병명개정이 이루어져 이제는“정신분열병”이 아닌“조현병”으로 병명을 바꾸었습니다. 이번에 저희 학회에서는 학회 창립 15주년과 병명 개정의 의미를 새기고자 개정판“조현병, 마음의 줄을 고르다”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전문적인 학술적 지식을 환자와 가족들이 이해 할 수 있게 풀어 기술하였습니다. 책의 전반부는 조현병의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등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였고 후반부에는 환자와 가족들이 흔히 경험하게 되는 정서적 문제, 재활 치료와 재발 예방 등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특히 책의 끝부분에는 조현병에 대한 흔한 오해와 편견, 그리고 조현병과 창의성에 대해, 그리고 환자와 가족들이 궁금해 하는 의문점들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이 책은 환자와 가족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되었으나 이들 이외에도 인접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책이 출판되도록 원고를 준비하고 검토해주신 대한조현병학회 임원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책의출간에 많은 도움을 주신 군자출판사에도 감사드립니다.
저자를 대표하여 2013년 4월
김찬형
대한조현병학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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